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2/뉴스1 © News1
정의당은 4·7 서울시장·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의당은 3일 오후 7시 당의 최고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면서 “결과적으로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이 책임정치의 대원칙을 지키는 것이자 공당으로서 분골쇄신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