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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 오전 통화를 가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지 14일 만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관저 접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전화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 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로 뜻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쥐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전화 통화를 시작으로 북미·중미, 유럽, 아시아 순으로 동맹국 정상들과 통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정상통화를 시작으로 아시아권 국가와의 정상 외교를 시작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