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경기새마을㈜

국방부가 지난달 여의도 35배 면적의 군사제한지역에 대해 보호구역을 해제하면서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으로 구분되는 접경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경기새마을㈜이 제9차 토지 매각을 진행한다.
매각가는 3.3m²당 최소 2만9000원부터 최고 200만 원까지이며 면적은 최소 332m²부터 3만3818m²까지 총 14만 m² 규모로 진행된다. 지역은 경기 파주와 인근 접경지역으로 지목은 주로 밭, 논, 토지, 임야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돼 있는 토지부터 계획관리지역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목적과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파주의 접경지역은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도 1호선, 도라산역 등 수도권을 통해 개성 등 북한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했다. 또 개성공단, 정상회담, 6자회담 등의 남북관계에 대한 이슈가 나올 때마다 ‘자유의 최전선’ 파주로 투자가 몰리면서 매물의 품귀 현상까지 일어났던 지역이다.
농업회사법인 경기새마을㈜의 토지 분양 자금은 한국자산신탁(KAIT)이 맡고 있다. 계약 후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한국자산신탁이 매매대금을 보관해 투자 안정성도 높다.
토지 매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한국자산신탁의 우리은행 1005-501-954373(예금주 한국자산신탁㈜) 계좌로 청약금 100만 원을 입금한 뒤 개별 상담과 검토 후 잔금 일정을 지정하면 된다. 개별 상담은 유선전화와 직접 방문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계약 청약금은 전액 환불된다.
2004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경기새마을㈜은 2004년 당진 간척지를 시작으로 연천, 양평 등 지역을 분양했으며 2011년부터는 DMZ, 민통선 및 인근 접경지역에 대한 분양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사목로 226, 2층에 있으며 자세한 매물과 회사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