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체자원온라인분양데스크서 신청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는 8일부터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변이주는 영국 변이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주다.
변이주 분양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 누리집 내 병원체자원온라인분양테스크에서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및 취급은 코로나19 대응 실험실 생물안전 가이드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양은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시설을 갖춘 기관에 분양 가능하나, 바이러스 핵산 분양은 수행 실험 내용에 따라 기관에 요구되는 생물안전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변이주를 신속히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에 분양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진단제제 개발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해외유입 변이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지난 3일엔 경남·전남 외국인 집단감염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사회 내 변이 바이러스 전파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