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 급식’으로 화제를 모은 영양사 김민지 씨(31)가 근황을 전했다. 획기적인 학교 급식 메뉴로 교육부장관상까지 받았던 그는 지난해 학교는 떠나 대기업으로 이직했다.
김민지 씨는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과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급식 메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민지 씨는 “랍스타를 이벤트성으로 제공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그 뒤로 2~3개월에 한 번씩 학생들에게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명품 급식’으로 김민지 영양사는 2016년 ‘학생건강증진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그는 학교를 떠나 모 기업 사내식당 총괄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 김 씨는 “회사 직원분들은 갈비탕이나 해장국 같은 한식메뉴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그래도 특식이 나오는 날 기뻐하는 표정은 학생과 똑같다”고 했다.
한편 김민지 씨의 급식 메뉴 사진을 본 유재석은 “스카우트될 만하다. 급식의 차원을 넘는다”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