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중국이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 내놓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25분부터 57분까지 32분간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 양 정상이 전화 통화를 가진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21일(현지시간 20일) 취임한 지 14일 만이다.
중국 관영매체인 CCTV는 4일 “양국 정상이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논의를 했다”고 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양국은 진일보한 한미동맹 관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양 정상간 첫 통화라고 했다.
중국이 이같이 한미 정상 통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미중 관계가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면서 한미 정상 통화 시점에 관심이 쏠렸다.
중국 매체는 미중 양국 정상 통화 시점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