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남녀 흉기 찔려…1명 위독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50대 남성이 옆집에 사는 이웃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모 아파트 단지에서 50대 후반 남성 A씨가 이웃 B(82)씨와 C(82·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흉기에 찔린 B·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크게 다친 B씨는 의식이 없어 생명이 위독하다.
경찰은 A씨가 도보로 달아난 점 등을 토대로, 경력을 총동원해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A씨를 붙잡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