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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룡으로 꼽히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로 합류했다.
4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헤리티지 재단은 보수 운동의 거점이다. 모든 미국인에게 이익을 줄 보수 정책 발전을 위해 재단에 합류하게 되는 점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헤리티지 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펜스 전 부통령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그는 헤리티지의 전문가들에게 공공 정책 문제에 대해 조언하고 보수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부인 캐런 여사와 부통령 퇴임 후 버지니아주 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6년 부통령 취임 전 인디애나 주지사와 하원 경력을 가진 대선 ‘잠룡’이다. 2024년 대선 출마가 유력시 된다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앞서 미 언론은 펜스 전 부통령이 비영리 사회복지 기구를 발족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