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2.4/뉴스1 © News1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5일 북미대화 조기 재개를 통한 실질적 비핵화의 틀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에서 “현재 외교 환경이 엄중하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미국 신 행정부 출범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외교가 필요하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외교정책, 문 대통령이 말했 듯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닌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아울러 미국과 중국, 일본과의 ‘외교 청사진’과 관련해 각각 “포괄적 동맹” “새로운 도약” “협력 파트너”를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