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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차기 대권 선호도 27% 선두…이낙연 10% 유지

입력 | 2021-02-05 11:24:00

한국갤럽 여론조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0%, 윤석열 검찰총장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순으로 나타났다. 6%는 그 외 인물(1.0% 미만 27명 포함), 4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 달 전 조사 대비 이 지사의 선호도는 4%포인트(p) 상승했고, 윤 총장은 4%p 하락했다. 이낙연 대표는 급락했던 지난달 선호도(10%)를 유지하며 이 지사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지사의 선호도는 인천·경기(41%), 남성(35%), 40대(38%)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29%), 여성(13%), 60대 이상(1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 선호도는 45%로 이 대표(23%)를 앞섰다.

한국갤럽 제공

다만 차기 대선에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6%로 나타났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4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이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