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작성하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접촉자 등 72명 검사…장시간 돌봄·교육
서울 중랑구 아동관련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구 아동관련 시설 관계자 1명이 2일 최초 확진 후 3일까지 11명, 4일에 8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모두 서울 확진자다. 4일 확진자는 가족 8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7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9명, 음성은 44명이다.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중랑구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시설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각 시설에서는 자주 환기를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음식섭취 시에는 거리두기, 대화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