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8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 News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일 정부를 향해 “자료를 조작해 4대강보를 해체 한다면 문재인 대통령 퇴임후 관련자 모두 형사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날 ‘4대강 유역 수해’라고 한 것에 대해 “지난해 수해는 4대강 유역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섬진강 유역에서 생긴것”이라며 “총리가 알고도 그런 답변을 했다면 국민을 속인 것이고 몰랐거나 착각 이였다면 그건 유감이다”고 말했다.
그는 “섬진강 유역은 홍수기 수량과 갈수기 수량을 비교하는 하상계수가 우리나라 하천중 가장 높은 750, 즉 갈수기 수량보다 홍수기 수량이 750배나 많은 곳이다”며 “수량 조절용 보 설치가 가장 시급한 하천이지만 당시 반대가 하도 심해 4대강 유역만 보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의원은 “어슬픈 영화 한편 보고 원전 중단과 폐기를 조작된 자료로 강행한 저들이 또다시 자료를 조작해 4대강 보를 해체 한다면 문 정권은 퇴임후 대통령을 포함해 관련자 모두 엄중한 형사처벌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4대강보 해체 움직임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