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의 시드니 사일러 북한담당관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가장 큰 안보 우려는 외부가 아닌 북한 내부에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일러는 이날 ‘미중관계 속 북한 사안: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조지타운대 웨비나에서 “북한과 관련해 우리가 마주한 가장 큰 딜레마는 그들을 핵개발로 이끈 위협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가장 큰 안보 우려는 그들의 체제가 변화를 향한 내부 압력에 취약하기 때문에 어느 날 그런 압박을 통제하지 못해 외부 세력이 (북한에 대한) 개입에 가치를 둘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