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이 올해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5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이 2021시즌 스프링캠프 구장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를 사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구단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인해 로저스센터에서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캐나다 당국의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한 것이다.
미국 외신들은은 “토론토에서 홈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토론토 구단이 더니든 지역 관계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더니든은 모든 장비를 갖고 있고, 그것을 두 번 옮길 필요가 없다. 또한 전체 선수단은 2월 스프링캠프를 위해 더니든에 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 구단은 로저스센터에서 시즌을 치르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올해도 캐나다의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