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영훈 담임목사가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밝힌 이른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카드’를 성도들에게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5일 교회 측에 따르면 이 목사는 3일 수요예배 광고 시간에 A 장로가 제공하기로 한 ‘코로나19 예방 카드’를 성도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카드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이 안 됐다’는 내용의 전화가 빗발쳤고 결국 교회 측은 배포 계획을 철회했다.
김 교수는 저서를 통해 “카드를 지님으로써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확진자와 환자도 쉽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예방 카드’에는 니파모스타트 등 코로나19 치료제 성분의 디지털 3D파동이 담겨 있는데, 이러한 디지털 3D파동이 코로나19를 막는 장(場)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김 교수의 주장이다.
김 교수는 “카드에 프로그램 된 디지털 3D파동은 카드 주변에 코로나19 예방과 치료를 위한 장(場)을 형성하고, 전기에 입력된 디지털 3D파동은 전기가 흐르는 모든 공간에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3D파동의 장(場)을 형성한다”며 “카드는 개인적 방역, 전기는 집단 방역을 가능하게 한다”고 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