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3 © News1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12건 추가됐다. 영국발 10건, 남아공발 2건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총 51건을 기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해외유입 사례 56건의 검체를 분석해 추가로 12건의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12명 중에서 3명은 검역단계에서 그리고 9명은 입국 후에 자가격리 단계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10건은 내국인 7명, 외국인 3명으로 출발 국가별로는 내국인은 아랍에미리트(UAE) 3명, 나이지리아 1명, 헝가리 1명, 이라크 1명, 폴란드 1명이며, 외국인은 노르웨이 1명, 프랑스 1명, 중국 1명을 확인했다.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에는 변이주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동일 항공기, 근접 좌석에 탑승한 탑승객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 중이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의 자가격리 중 접촉 가능성이 있는 동거 가족 3명과 지인 1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은 현재까지는 음성으로 확인된 상황이다.
이번 12건의 추가로 10월 이후 국내에서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영국발 37건, 남아공발 9건, 브라질발 5건 총 51건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국내 발생 1910건, 해외유입 750건 등 총 2660건의 검체를 검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