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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 긴장한 北 “몇분간 해이해지면 방역 실패”

입력 | 2021-02-07 08:07:00

노동신문 "손 씻는 물의 온도도 먼저 가늠해야"




북한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우려를 표하며 주민들에게 방역 수칙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7일 ‘일군들의 책임성을 백방으로 높이자’라는 기사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 등지에서 발생한 새로운 변종의 신형코로나비루스가 세계 많은 나라와 지역에로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면서 “모든 일군들은 우리가 신형코로나비루스를 막기 위한 조치들을 엄격하게 실시하고 악전고투하여왔지만 단 몇시간 아니 단 몇분간이라도 해이되면 비상방역사업에서 실패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이어 “이러한 특수성으로 하여 어느 한순간도 방심하면 안 된다는 것을 광범한 대중 속에 깊이 심어주기 위한 정치사업, 위생선전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방역조치를 취한데만 그치지 않고 자기 지역, 자기 단위 비상방역사업정형을 놓고 항상 의심하고 늘 고민하면서 방역초소의 보온대책정형도 정상적으로 따져보고 손 씻는 물의 온도도 먼저 가늠해보며 대중의 앞장에서 헌신하는 일군이 현 시기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일군”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평양시와 도소재지를 비롯하여 사람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는 지역의 려객운수부문 일군들이 방역규정의 요구대로 대중교통수단들의 정상운영을 보장하는 데서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