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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1루수’ 추신수에 관심…“내셔널리그 복수 구단서 주시”

입력 | 2021-02-07 09:53:0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9)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인 로버트 머레이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내셔널리그의 복수의 팀들이 추신수를 주시하는 가운데 밀워키도 관심을 갖고 있다. 밀워키는 추신수를 1루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최근 1루수 연습을 하고 있다”며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289 OPS(출루율+장타율) 0.883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밀워키 소식을 다루는 ‘브루 크루 볼닷컴’은 “추신수가 1루수 포지션도 소화한다면 그는 우익수, 좌익수, 1루수를 뛸 수 있는 타자가 된다”며 “밀워키에서 1루수 키스톤 히우라, 우익수에서 아비사일 가르시아와 플래툰 옵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끝난 추신수는 현역에 대한 의지를 밝혔지만 아직까지 새 팀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최근 에이전트도 스콧 보라스에서 제프 보리스로 교체하며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추신수는 16시즌 동안 1652경기에 출전, 타율 0.275 출루율 0.377 장타율 0.447 218홈런 782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