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방과 투자협약 체결
국내 유수의 물류회사인 ㈜동방(대표 성경민)이 충남 천안에 2000억 원 규모의 첨단 글로벌 종합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천안시는 “최근 박상돈 시장과 동방 측이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할 예정인 물류센터는 수신면 신풍리 일대에 연 건축면적 17만1200m²(약 5만1900평·조감도) 규모다. 최첨단 물류 보관 및 운송 등이 가능한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됐으며, 투자 금액은 2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200여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또 천안이 전국 주요 물류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동방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착공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정적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방은 서울에 본점을 두고 포항, 창원, 광양, 인천, 평택 등 전국 21개 지점 및 베트남, 중국, 영국 등 해외에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주로 쿠팡, 포스코, 홈플러스 등과 거래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