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병원 971곳-약국 2605곳 운영 120-119로 전화해도 확인 가능
서울시가 설 연휴 기간인 11∼14일 당직 의료기관(병·의원) 971곳과 ‘휴일 지킴이’ 약국 2605곳이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당직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전 운영시간을 확인해야 하고, ‘휴일 지킴이’ 약국의 경우 당직 의료기관 인근 약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동네에서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은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 국번 없이 다산콜센터이나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화해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이용해도 된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126곳(서울시 홈페이지→안전상비의약품)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연휴 기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와 치료는 계속된다. 25개 자치구 보건소별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도 계속 운영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명절기간 배탈,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확인해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