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종합병원을 갖춘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면적이 26만1635m² 규모에 이르는 청라국제도시 내 부지에 들어설 의료복합타운에는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기관, 업무 및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의료복합타운 종사자들을 위한 오피스텔 3000실, 호텔과 병원을 결합한 숙박시설인 ‘메디텔’도 700실 규모로 각각 허용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의료시설 조성에 따른 사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토지공급가를 3.3m²당 250만 원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5월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공모지침서에 따른 평가 절차를 거쳐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