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는 이날 “신임 이 대변인은 통일부 주요 직책과 주미 대사관 참사관,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인사 운영의 균형과 화합 차원에서 여성을 과감하게 기용했다”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이날 “통일 영역에서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변인은 2009년 정부 부처 첫 여성 부대변인으로 발탁된 바 있다. 당시 남북관계 주요 현안에 대해 조리 있는 설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