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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적십자병원에서 당직 근무를 서던 70대 의사가 숨져 경찰이 조사중이다.
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6일 낮 12시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인천 적십자병원 4층 당직실에서 의사 A 씨(71·남)가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는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남편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A 씨 부인의 연락을 받은 동료 의료진이 당직실을 찾아가 의식을 잃은 상태인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이날 당직 근무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지병에 의한 사망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부검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