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관협력 배달앱 시범운영… 지역화폐 결제 땐 10% 캐시백
세종시가 민관협력 배달앱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세종시는 8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시범운영 설명회를 갖고 민관협력 배달앱 ‘소문난샵’과 ‘먹깨비’를 시범 운용했다. 상점가 상인회 대표와 소상공인협회장 등 소규모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는 배달앱 소개 및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사업은 기존 상용 배달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11월 배달앱 운영사 6곳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자체 배달앱을 구축하고 세종시 지역화폐인 ‘여민전’ 결제수단 탑재 등의 준비를 마쳤다.
현재까지 세종시 가맹점은 먹깨비가 365곳, 소문난샵이 235곳이다. 여민전으로 주문 가능한 가맹점 수는 각각 150곳, 45곳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