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뉴스1 © News1
김동성의 여자친구 인민정이 김동성을 “나락의 끝으로 몰아가지는 말아달라”라고 호소했다.
인민정은 9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후폭풍같은 일주일이 지나갔다. 정말 양육비를 주기위해 우리는 용기를 내었고, 무섭고 두려웠지만 단지 그 하나만을 보며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김동성은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배드파더스’ 의혹에 대해서 “양육비는 잘 보내줬다”라고 해명하며 재혼을 앞두고 있는 연인 인민정을 소개했다.
이에 인민정은 여론을 의식,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적극 해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인민정은 “(김동성이)질타를 받아야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뭐든지 해보려고 하는 오빠를,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는 건…” 이라고 김동성에 기회를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인민정은 “나는 무조건 이 사람 편이 아니다. 항상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보며 아닌 건 아니라고 채찍질하며 변화되는 김동성을 바라보고 있다”며 “양육비는 당연히 줘야 하고 당연히 지켜야 하는 약속이다. 많이 못줘서 힘들어하는 이 사람을 나는 지켜보았기에 시장에서 발벗고 나섰다”라고 결심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같이 헤쳐나가자고, 뭐든지 다 해보자고 용기를 주며 저는 이 사람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낯선 사람들이 있는 식당조차도 가기 두려워하는 오빠는 수많은 사람 앞에 나온 결심은 정말 단 한 가지 양육비 때문이었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