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속 7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서울시립미술관 측이 해당 공무원이 지난해 10월 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실이 전해졌다.
9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 중인 A씨는 지난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온라인상에선 숨진 A 씨가 한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글이 퍼졌다. 서울시는 해당 방송의 주인공 김씨가 A씨와 동일인인지 밝힐 수 없다고 했지만 이날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동인인물이 맞다고 인정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