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하려면 3월 사퇴해야…임기 끝난 후 출간 예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본격적인 대선 행보와 함께 저서 출간에 나선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일주일에 한 차례 작가와 만나 책 집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책은 이 대표와 작가가 공동으로 쓰고, 공저로 출간될 계획이다.
대선행보를 본격화하면서 내놓는 책인 만큼 정치 비전이나 정책 비전 등의 구상도 담길 예정이다.
이 대표측 관계자는 “출간 일정은 당 대표직을 사임한 이후에 고민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대한민국에 대한 이 대표의 여러 가지 생각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1년 전까지 사임해야 한다는 민주당 당헌에 따라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오는 3월9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 대표는 대표직 사임 후 저서 출간과 함께 공식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