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준용씨가 서울문화재단에 제출한 ‘피해사실 확인서’ (제공=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38)씨가 서울시에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할 때 피해사실 확인서에 다른 신청자들보다 간략한 내용을 기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실이 9일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한 281명 지원자들의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받아 조사한 결과 최종 46명(팀)이 선정돼 지원금을 받았으며, 준용씨는 85.33점으로 전체 34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준용씨는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곽 의원실에 따르면 탈락한 235명 중 215명은 준용씨보다 상세한 피해사실을 기재했지만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A씨의 경우 4건의 전시, 1건의 공연 등이 취소돼 피해가 크다면서 구체적인 피해 현황을 도표로 정리하는 등 9페이지에 달하는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탈락했다고 곽 의원실은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