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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안철수 45.2%, 박영선 35.3%” 리얼미터 “朴 38.9%, 安 36.3%”

입력 | 2021-02-10 10:02:00

서울시장 보궐선거 양자대결 여론조사




10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가 업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8~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만약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 전 장관과 안 대표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이냐’란 질문에 안 대표는 45.2%를 얻어 35.3%를 얻은 박 전 장관을 앞섰다. 오차범위를 벗어나 안 대표가 이긴다는 것이다.

선거 날 ‘반드시 투표하겠다’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들도 안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안 대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48.2%,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의 37.7%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박 전 장관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38.0%,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의 31.5%의 지지를 받았다.

또 다른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TBS·YTN 공동 의뢰로 7~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전 장관과 안 대표가 양자 대결을 펼칠 경우 박 후보는 38.9% 얻어 36.3%를 얻은 안 대표를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오차범위 안이다.

엠브레인퍼블릭과 리얼미터 모두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p)다. 응답률은 엠브레인퍼블릭 19.3%, 리얼미터 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