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우이아이들의료재단 성북우리아이들병원(병원장 김민상)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등 발달장애 징후 아동에 대한 집중 치료와 보육을 결합한 낮 병동 시스템인 ‘마음튼튼학교’를 오는 3월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이아이들의료재단에 따르면 ‘마음튼튼학교’는 만 3세부터 5세 아동 중 언어, 인지,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교사의 돌봄과 영역별 전문 치료사들의 1:1개별 치료, 그리고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짝 치료까지 아우르는 교육 및 치료 커리큘럼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반적인 치료 프로세스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치료 팀의 리더를 맡아 각 아동 별로 개별 치료계획을 세우고 언어치료, 플로어타임, 응용행동분석 등 영역별 전문 치료사가 함께 소통을 하며 교육과 치료를 주 5일 하루 6시간 일정으로 진행한다. 또한, 보육을 맡기는 부모님들이 가질 수 있는 두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장애전담 어린이집 원장 자격을 갖춘 전문 보육교사가 아이들의 돌봄을 지원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