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솔트룩스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솔트룩스벤처스(대표 고병학)’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솔트룩스에 따르면 작년 7월 코스닥 상장 전후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파트너십 강화 및 인공지능 기술 융합을 통한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11개 기업에 직접 투자를 진행해왔다. 그 중 하이퍼센스가 2020년 11월 미국의 게임개발사 에픽게임즈에 인수되었고, 2개 회사는 상장을 준비 중이다. 투자 관계사의 사업 분야는 ‘AI데이터, 자율주행, AR(증강 현실)/VR(가상 현실),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음성인식, 바이오 유전체, 법률’ 등이며 솔트룩스 AI 기술과 융합을 통해 해당 분야의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솔트룩스는 솔트룩스벤처스에 대한 지분율이 74.07%이며 자사에 투자한 주주사가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빌리티 ▲바이오 ▲소재 등이며 4차산업 생태계 조성, M&A 등 신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솔트룩스 및 투자자들의 가치를 증진할 계획이며, 또한 자사의 데이터와 인공지능 플랫폼을 결합해서 투자한 회사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