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시장에서 탈출한 황소가 십리도 못 가서 붙잡혔다.
10일 충북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진천군 이월면 중산리 진천가축시장에서 소 1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황소는 청주 방향으로 내달리다가 4㎞가량 떨어진 진천읍 행정교차로에서 발견됐다.
강택호 진천소방서장은 “소가 탈출했을 때 흥분 상태가 많고 행인이나 차량과 부딪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 등에서 동물의 위험이 있으면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