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2021.2.5/뉴스1 © News1
옵션 만기일이자 설 연휴 휴장을 앞둔 10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4p(0.09%) 오른 3087.41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68억원, 138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304억원 순매도했다.
애플과의 협력 중단 소식에 급락했던 기아차는 3일만에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도 1% 올랐다.
지난해 호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는 6%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중 다우(-0.03%)와 S&P 500(-0.11%)은 하락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했다. 시간외 선물시장서 3대 지수선물은 0.2~0.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키맞추기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선물동향에 따라 시장 변화폭이 확대될 수 있어 관련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달러/원 환율은 7.3원 내린 1109.3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