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객(13일 MBC 오후 8시 50분)
광해군이 폐위된 이후로 세상을 등지고 자취를 감춘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 당시 청나라와 명나라가 조선을 사이에 두고 대립하면서 국정은 혼돈으로 치닫는다.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조 타슬림)는 무리한 요구를 강요하며 조선을 핍박한다.
백성의 고통이 날로 더해가던 때, 구루타이의 수하들에 의해 태율의 딸이 갑자기 공녀로 잡혀가고 만다. 태율은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검을 꺼낸다. 자비 없이 검을 휘두르며 칼의 노래를 부르는 그의 앞에 적들은 하나둘씩 쓰러지고 마침내 구루타이의 처소 앞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