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13명 포함 879명 입원 치료중
중국 북부를 중심으로 재차 기승을 부리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신규 환자가 10명대에서 2명으로 떨어지는 급격한 진정세를 보였다. 나흘째 본토에선 발병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전날 14명보다 대폭 줄어든 2명만 새로 생겨 누적 환자가 8만973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새 확진자는 모두 국외 유입자다. 푸젠성과 광둥성에서 1명 씩이다. 누적 외부 유입 환자는 4834명이 됐으며 완치 퇴원자를 빼면 치료를 받는 역유입 환자가 중증 3명을 포함해 247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다.
무증상 환자는 현재 521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중 289명이 국외 유입자다.
사망자는 누적으로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한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4221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97만2737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1만6304명으로 감소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역유입 247명을 비롯해 879명으로 줄어들었다. 13명이 중증이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보다 17명 증가한 1만710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2명이 퇴원하고 189명이 숨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