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사우디를 향해 예멘 후티족이 발사한 무장 드론(무인기)이 사우디가 이끄는 연합군에 의해 격추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후티족 군 대변인은 이날 오후 두대의 드론을 발진시켜 사우디 아브하 공항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합군은 이날 아브하 동쪽에 위치한 사우디 남서부 도시 하미스 무샤이트를 향해 날아온 이 드론들을 파괴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지난 10일에도 사우디 아브하 공항을 무장 드론으로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당시 활주로에 있던 민간 항공기에 불이 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