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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바코드 147대 가왕 등극…집콕은 박시환

입력 | 2021-02-15 00:05:00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복면가왕’ 가왕이 또 다시 바뀌었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47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형수님은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로 파워풀한 보컬을 자랑했다. 엽전은 넬의 ‘스테이’를 선곡했다. 엽전의 무대는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 “누군지 알 것 같다”는 반응이 있었다. 투표 결과 엽전이 형수님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형수님은 가수 김나영이었다. 이달의소녀 현진의 추리가 맞았다.

김나영은 팬들을 위해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했다며 “작년에 콘서트가 취소되면서 팬들이 저를 많이 보고 싶어 했다. TV 출연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어서 콘서트가 아니면 볼 수가 없다. 혹시나 좋아해줄까 싶어서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구절판과 바코드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 정통 트로트 창법을 보여준 구절판은 2라운드에서 왁스의 ‘여정’을 선곡,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바코드는 이적의 ‘같이 걸을까’로 부드러운 음색을 자랑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바코드였다. 2라운드에서 탈락한 구절판의 정체는 ‘사랑의 밧줄’을 부른 트로트 가수 김용임이었다. 코미디언 박성호가 맞혔다.

김용임은 “‘복면가왕’에 나오기 위해 창법을 좀 바꿨다. 제 창법으로 하면 금방 탄로 날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매년 팬클럽 모임을 여는 김용임은 송가인 임영웅 윤수현 등이 아직 유명해지기 전 팬클럽 모임에서 축하 무대를 했었다며, “올해는 대기하고 있는 신인이 많았는데 못했다. 다들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엽전은 최재훈의 ‘널 보낸 후에’를 선곡, 강렬한 록 보컬의 정수를 보여줬다. 이에 맞서는 바코드는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택했다. 엽전과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채웠다. 엽전과 바코드의 승부는 단 한 표 차이로 갈렸다. 바코드가 가왕 후보로 결정됐다. 엽전은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였다.

집콕은 첫 가왕 방어전에 나섰다. 집콕의 선택은 비스트의 ‘12시 30분’이었다. 집콕은 보컬뿐만이 아니라 랩 실력까지 뽐내 눈길을 끌었다. 최종 투표 결과 바코드가 집콕을 꺾고 147대 가왕에 올랐다. 집콕은 Mnet ‘슈퍼스타 K 시즌5’ 준우승 출신 박시환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