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 공모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연일 제기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민생을 챙길 때”라고 저격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이 국민의 혈세를 받고하는 일이 ‘문준용 스토킹’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부끄럽겠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곽 의원은 대단한 것이 있는 것처럼 매번 문준용 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며 “조금만 찾아보면 근거없는 억지 주장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뉴스1
앞서 곽 의원은 문준용 씨가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지원사업에서 정부 예산 1400만 원을 지원받은 일에 대해 애초 공고대로였다면 준용 씨는 지원 대상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특혜 의혹을 이어나갔다. 심사위원회에서 지원 대상을 늘리면서 문 씨까지 포함됐다는 주장이다.
이에 재단 측은 “곽 의원 측이 주장하고 있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반박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