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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학폭’ 근절 위한 비상회의 소집…“엄중한 사안”

입력 | 2021-02-15 10:57:00


한국배구연맹(KOVO)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배구계 학교폭력과 관련해 근절 및 예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6일(화)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한다.

이번 회의는 연맹 사무총장 주관으로 연맹 자문 변호사 및 경기운영본부장, 대한민국배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맹은 “학교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엄중한 사안인 만큼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과 규정 개정 논의하고 결정된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라 밝혔다.

최근 배구계는 잇따른 학교폭력 의혹이 터져 나오며 몸살을 앓고 있다.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은 과거 학교폭력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OK금융그룹 소속 송명근, 심경섭도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어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프로 여자 배구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또 다른 학교 폭력 가해 선수가 있음을 폭로하기도 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