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발목 상태가 괜찮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풋볼 런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발목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볼프스베르크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전 2시55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볼프스베르크와 2020-21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갖는다. 유로파리그는 결승에 선착한 리그컵과 더불어 토트넘이 우승컵을 노릴 수 있는 대회다.
손흥민은 후반 33분에 볼을 뺏는 과정에서 주앙 칸셀루와 충돌해 쓰러졌다. 칸셀루의 축구화가 손흥민의 오른쪽 발목을 강타했다. 손흥민은 힘겹게 다시 일어섰지만 양말에 핏물이 들 정도의 출혈이 있었다.
모리뉴 감독은 맨시티전 종료 후 “(손흥민의) 발목에 상처가 있다. 이는 스터드에 찍혔다는 거고 곧 카드를 의미한다”며 경고도 주지 않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터뜨리면서 손흥민에게 큰일이 없기를 바랐다. 일단 이어지는 경기에서의 결장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선 예선을 포함해 7경기에 나가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