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6시 59분 전북 군산시 부근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확한 지진 발생 위치는 군산시에서 동북동쪽으로 10km 떨어진 지역이다. 발생 깊이는 14km다.
최대 진도는 전북 4, 충남 3으로 파악됐다. 진도 4는 실내에서 그릇·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세기다. 진도 3은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세기다.
군산 시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제보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olla****은 “순간 깜짝 놀랐네. 책상이랑 의자가 떨림”이라고 했고, soo.****은 “누가 땅 파는 줄. 역시 지진이었어”라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