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마 군이 종교 문화의 중심지인 만달레이에서 시위대를 향해 발포를 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미국 USNEWS는 현지 매체 ‘프론티어 미얀마’를 인용해 미얀마 군이 학생 시위 대원들을 향해 발포했고, 일부가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는 미국의 강한 경고에도 문민정부 장차관 24명의 직위를 박탈하고 국방, 외교, 재무, 내무 등 11개 부처 장관을 새로 임명했다.
군부는 3일 불법 수입된 워키토키(휴대용 소형 무선송수신기)를 소지하고, 이를 허가 없이 사용한 혐의(수출입법 위반)를 적용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기소·구금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등에서는 쿠데타를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