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영하권 날씨를 보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2.8/뉴스1 © News1
16일 화요일은 아침기온이 전날에 비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 소식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16일)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고 15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2도 Δ춘천 -1도 Δ강릉 2도 Δ대전 2도 Δ대구 6도 Δ부산 7도 Δ전주 5도 Δ광주 6도 Δ제주 10도로 예상된다.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은 오전 9시~오후 3시 사이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남부동해안과 전라권, 경북권, 경남서부내륙 일부 지역에는 낮 12시~오후 6시 사이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는 오후 3~9시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3시간 내외로 강설시간은 짧겠으나 경기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강하게 내리겠다. 기상청은 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서울·경기권북부, 강원도, 전라권, 경북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에는 1~3㎝의 눈(비로 내릴 경우 5㎜ 미만)이 내리겠다.
이날 오전에는 서해5도에, 낮에는 경기(안성·평택), 세종, 충북(증평·음성·진천·괴산·청주), 충남(당진·서산·태안·예산·아산·천안)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해안지역과 강원산지, 일부 충북과 경상내륙,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