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DB2021.2.14/뉴스1 © News1
경기 용인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설 명절을 전후해 1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쏟아졌다.
용인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수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 교사, 원생, 교사 및 원생 가족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설 연휴 전날인 지난 10일 50대 원장이 첫 확진됐다.
또 12일에 원장 가족, 원생 등 4명, 4일 뒤인 16일에 50대 어린이집 교사 1명, 확진 원생 가족 2명 등 3명이 확진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원장의 확진 판정 직후 어린이집 원아 32명, 교사 8명, 교사 및 원아 가족 33명, 기타 17명 등 9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해 16명이 추가 확진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어린이집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원장을 포함한 교사 5명, 원아 3명, 교사 및 원아 가족 9명이다.
확진자 가운데는 원아의 부모와 형제 등 일가족 5명이 감염된 사례도 있었다.
시와 방역당국은 원장 등 확진자의 접촉자와 감염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용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