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주 남단 하늘길 관제권을 37년 만에 온전히 한국이 갖게 됐는데요. 업계에서는 ‘37년 만에 항공 주권을 되찾아온 기념비적인 성과’ 라고까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관제권이 된 항로는 1983년 제주 남단 공해에 설정됐던 ‘아카라 항공회랑(AKARA Corridor)’.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우리 하늘이었지만, 우리가 관제를 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이었까요?
37년 동안 왜 우리 하늘길을 우리가 관제하지 못했을까요?
두드려도 열리지 않았던 아카라 항공회랑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었을까요?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