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이노베이션 데이’ 온라인 개최
브랜드·제품·생산 혁신 방향성 공유
업계 최초 생산공장 버추얼 투어 진행
“비연소 제품 전환 위해 소비자 소통 강화할 것”

유정민 BAT코리아 마케팅본부 이사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BAT코리아는 그룹 비전 ‘더 나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환경과 사회 분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목표를 설정했다. 보다 만족스러우면서 덜 위험한 제품 선택의 폭을 확대해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오는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를 5000만 명까지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그룹 목표에 따라 ESG경영을 사업 운영 최우선 가치로 삼기로 했다. 국내 시장에서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 분야 투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BAT코리아는 제품과 브랜드 혁신에 초점을 맞춰 시장 소통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전환을 유도하면서 제품 생산 및 판매 증대에 따른 환경 이슈에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 업계 변화를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성과의 경우 궐련형 전자담배와 궐련담배 동반 성장을 통해 5년 만에 시장점유율 반등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BAT코리아는 전자담배의 위해저감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과 함께 늘어나는 시장 규모에 맞춰 소비자 전환을 위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민 BAT코리아 마케팅본부 이사는 “BAT코리아는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왔다”며 “늘어나는 제품 판매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성인 흡연 소비자와의 소통에 반영해 책임 있는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호 사천공장장(상무)은 “BAT코리아는 제품 생산량 증가에 따른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가동하고 오폐수 정화를 통한 재활용, 매립폐기물 제로 등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며 “더 나은 내일을 솔선수범해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