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이재영·이다영의 어머니 김경희씨가 선수단에 영향을 줬다는 의혹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선을 그었다.
박 감독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현재 17승 6패(시즌 50)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3연패를 당해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박 감독은 학교폭력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학교폭력은 나와선 안된다. 체육인의 한 사람, 선배 감독으로서 심려를 끼쳐드려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끝까지 원래 목표대로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희씨의 월권에 대한 부분도 해명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