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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활가전사업본부 직원, 기본급 기준 최고 750% 성과급

입력 | 2021-02-17 03:00:00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LG전자 생활가전(H&A)사업본부 직원들이 최고 750%(기본급 기준)가량의 성과급을 받는다. 이는 역대 LG전자 성과급 규모 중 사상 최대다.

LG전자는 매출, 영업이익 목표와 동종업계 경쟁 관련 목표 등을 고려한 경영성과급을 확정하고 이달 말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H&A사업본부 소속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는 기본급의 750%를 성과급으로 지급받는다. 세전연봉 8000만 원인 직원은 세전 3000만 원가량을 성과급으로 받는다.

TV를 만드는 HE사업본부는 기본급 200%(TV, AV), 100%(홈뷰티)의 성과급이 책정됐다. 자동차부품(VS)사업본부 등에는 성과급 대신 다음 달 초 100만∼3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