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Life]롯데면세점 코로나로 매출 급감… 돌파구 모색 내수통관 전용 온라인몰 ‘럭스몰’… 첫 라방서 지미추 명품 구두 완판 ‘무착륙 관광비행’ 연계 프로모션… 내국인 ‘면세쇼핑족’ 지갑 열어
정부에서는 면세업계와 발맞춰 면세품 내수통관 제품 판매와 무착륙 관광비행을 허용했고, 이로 인해 다시금 ‘면세쇼핑’을 하려는 내국인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면세업계 1위 롯데면세점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과 내수통관 전용 온라인숍 ‘럭스몰’, 무착륙비행 프로모션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럭스몰 라이브’ 첫선
지미추 ‘에린 플랫’
지미추 ‘로미60’
지미추 ‘로미85’
한편 ‘럭스몰 라이브’의 효과로 롯데면세점 내수통관 온라인몰 럭스몰의 매출과 가입자 수 또한 늘었다. 신규 회원 가입 수가 기존 전체 회원 수 대비 약 21% 폭증했으며 홈페이지 방문자 수 또한 기존 평균 수치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 외 지역 거주 고객의 비중 또한 기존 40%에서 60%까지 상승했다. 롯데면세점은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럭스몰 상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 확대 맞춰 프로모션 준비
롯데면세점은 지속해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무착륙 관광비행과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착륙지 없이 해외 영공을 통과한 후 국내 출발지로 돌아오는 ‘무목적’ 상품으로 지난해 12월 11편을 시작으로 1월 17편 그리고 이번 2월 23편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롯데면세점은 에어부산, 티웨이, 제주항공, 에어서울 등 국내 항공사와 연계한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면세점과 제휴한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구매한 금액에 따라 LDF PAY 최대 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투미, 캠퍼, 훌라 등 인기 패션잡화 브랜드와 뷰티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2월 에어부산과 단독으로 제휴를 맺고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에어부산 관광비행 탑승객이 롯데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할 경우 즉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인 ‘스페셜 드림 5종’ 112달러, ‘더드림 5종’ 425달러를 포함하여 최대 887달러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로레알 스킨케어 제품 또는 아틀리에 코롱 향수로 구성된 ‘롯데뷰티키트’를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면세점 이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면세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