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준 8단 ● 이치리키 료 8단 본선 16강 2국 2보(11∼18)
흑 11의 협공에 백 12로 붙여간 수는 이 형태에서 수습의 맥. 흑 13으로 젖힌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참고 1도처럼 바깥쪽으로 젖혀 가면 백을 가둘 수 있지만 백 2∼6의 타개 수단이 있어 안에서 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 백 14의 되젖힘에 흑 15로 끊은 다음 17로 이은 것도 정수. 참고 2도처럼 흑 1로 백 한 점을 잡으려 하다간 백 2, 4를 당해 귀 쪽의 피해가 커 좋지 않다.